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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ASF 6개월새 545건,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
접경지 ASF오염에 전파차단…내달 1일부터 14개 395호 농장 적용
입력 : 2020-04-20 오후 3:14:04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접경지역 전체로 퍼지며 양돈농가로 전염될 위험이 높아지자 정부가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접경지역의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방제차량과 헬기 등을 동원해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하면서 ASF가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키로 한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접경지역 전체로 퍼지며 양돈농가로 전염될 위험이 높아지자 정부가 선제적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이 야생 멧돼지 ASF 감염 사례가 다수 확인된 경기 연천군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0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가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강원 북부 지역 양돈농가 395호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는 곳은 접경지역인 고양·양주·동두천·포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9개 시·군과 이 곳에 인접한 가평·남양주·춘천·홍천·양양 등 5개 시·군이다. 중수본은 오는 51일부터 해당 14개 시·군의 양돈농장 395호에 축산차량 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ASF는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만큼 농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방역조치가 빈틈없이 이뤄져야 한다""전국의 모든 양돈 농장주와 종사자가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차단방역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야생멧돼지 ASF는 작년 102일 첫 발생 이후 올해 419일까지 경기·강원 북부 지역에서 총 545건이 발생했다. 작년에는 약 90일간 56건 발생했지만 올들어 419일까지 489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무엇보다 최근 바이러스 매개체인 멧돼지 발견 지역이 점차 넓어지고 접경지역의 토양과 물 웅덩이, 차량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 게다가 봄철 조류·곤충 등 매개체와 영농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매개체·사람·차량에 의해 양돈농장에 전파될 위험성이 높아진 상항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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