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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온라인 개강 지원책 봇물
입력 : 2020-04-18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이 본격화한 가운데 은행들도 지원책을 속속 내놓았다. 통신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금융교육 영상콘텐츠 제공·교육 디바이스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의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내달까지 리브엠(Liiv M) 기본요금의 80%를 인하한다. EBS와 같은 교육사이트를 접속할 시에는 데이터 요금도 면제키로 했다. 통신요금 지원 대상은 2001~2013년생 고객으로, 기존 리브엠 가입자뿐만 아니라 오는 29일까지 리브엠 개통을 완료하는 학생들도 포함할 방침이다. 
 
은행이 통신비 지원에 나서는 것은 낯선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해 국민은행이 금융위원회의 규제 샌드박스에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사업을 부수업무로 승인받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금융통신융합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리브엠 서비스에 나선 상태다. 국내 이동통신 3사(KT, SKT, LGU+)들이 교육 관련 데이터 요금 면제함에 따라 이번 지원은 기존 통신사들과의 보조 맞추기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초중고 교사에 어린이 금융교실과 청소년 직업 멘토링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초등학생 대상 예금·적금·환전 등 개념 안내 애니메이션 2종(12분), 중·고등학생 대상 은행원 업무 진로 멘토링 영상(20분) 등이다. 해당 영상 콘텐츠 사용을 원하는 교사들은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꿈길' 사이트 및 신한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인 '아름다운 은행' 사이트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수협은행도 지난 13일 수협은행 본점이 위치한 서울시 송파구 지역 내 19곳 지역아동센터에 컴퓨터를 지원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교육인프라를 지원해 학생들의 원격수업에 공백이 없도록 하자는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의지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18년에도 한국IT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협은행의 중고PC를 재활용해 도시와 어촌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어촌 정보화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개편한 유튜브 채널에선 중고 학생들을 위한 금융정보교육형 영상 콘텐츠도 확대해 일선 교육현장의 온라인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동도초등학교에서 6학년 1반 손지영 담임교사가 학생들과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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