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경기 북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규제 풍선효과에 교통 개발 호재가 겹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수원 권선구와 영통구, 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 등 수도권 남부 다섯 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경기 북부 지역은 정부 규제가 비교적 약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북부 지역 일대에는 교통 개발 소식도 있다. 의정부시와 양주시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2025년 예정) 의정부역, 양주 덕정역 등이 들어서고 파주시와 고양시에는 GTX-A노선(2023년 예정) 파주운정역, 킨텍스역, 대곡역 등이 개통된다. 이외에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의 7호선 연장사업이 본격화됐고 고양시와 파주시는 신분당선 연장선도 추진 중이다.
이에 이 일대에는 수요자가 유입하면서 미분양 가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주시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1월 1142가구였는데 지난 2월 28가구로 1000가구 이상 감소했다. 파주시도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8월 432가구였는데 지난 2월 9가구로 대폭 줄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경기 북부는 아직 큰 규제가 없고 서울을 잇는 교통호재가 많아 수도권 알짜지역 인식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경기 북부 지역에서 물량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의정부시에서는 롯데건설이 가능1구역을 재개발해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총 466가구 중 3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 세대가 전용 85㎡이하로 구성되는 중소형 단지다. GTX-C노선이 가깝다. 인근에는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등이 있다.
양주시에서는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이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9개동, 전용면적 72㎡~104㎡, 804가구 규모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7호선 연장선 옥정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등이 가깝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투시도. 이미지/롯데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