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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하반기 이연수요 기대 -키움증권
입력 : 2020-04-08 오전 9:48:26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키움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하반기 주요국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이연 수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을 반영해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 늘어난 1조9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8474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코로나19의 확산 국면에서도 가전과 TV의 경쟁력과 수익성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은 식기세척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스팀 살균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건강가전 판매 호조로 탁월한 수익성을 달성했고, TV는 중국 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인해 경쟁 환경이 우호적인 동시에 판가도 안정적이었다”면서 “스마트폰은 보급형 모델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비즈니스 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회사인 LG이노텍도 전략 고객 신모델 효과에 힘입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2분기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미국,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유통망 일시 폐쇄 영향에 따라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5697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주요국의 소비 진작책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월별로 보면 4월이 가장 부진하고, 이후 회복 국면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주요국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이연 수요가 더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소멸돼 TV 출하 감소 폭이 가장 크겠지만 그나마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이 본격 가동돼 OLED 패널 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LCD 패널 가격이 하락 반전함에 따라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전은 확고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하반기 주요국 소비 진작책의 수혜도 예상된다”며 “견고한 수익창출력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8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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