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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서산 공장 폭발…26명 부상
입력 : 2020-03-04 오전 8:29:3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롯데케미칼 서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근로자와 인근 주민 26명이 다쳤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59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폭발 당시 불기둥이 수십 미터 높이로 솟구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없지만 부상자 26명 중 일부는 화상이 심해 충남 천안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펑'하는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창문이 깨지고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12분께 불길을 진압했다.
 
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서산소방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납사는 1200도 이상 초고온에서 열분해하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추출할 수 있다.
 
소방 관계자는 "에틸렌 생산 과정에서 난 사고로 추정된다"며 "납사 분해 공정 중 압축 라인에서 폭발이 난 것 같다는 공장 측 설명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고 소식 직후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 임직원이 출근해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조속한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책반이 있으며 사고 발생 시 태스크포스팀(TFT) 형태로 곧바로 소집한다는 설명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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