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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해외송금 핀테크업 '센트비'·'한패스'·'와이어바알리'와 파트너십
입력 : 2020-02-26 오전 9:47:44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기업 리플(Ripple)이 국내 해외송금 핀테크(fintech) 기업 센트비(Sentbe), 한패스(Hanpass), 와이어바알리(WireBarle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트비는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센트비가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에 합류하면서 고객들은 '엔드 투 엔드(End-to-end)' 추적으로 수 초 만에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수수료, 송금 시간, 송금 진행 상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트비의 최성욱 대표는 "국내에서 해외로, 특히 동남아시아로 송금되는 자금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단 몇 초에 송금이 완료되는 리플넷은 비통합 네트워크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기존의 송금 과정을 신뢰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확대로 국내 송금 유입액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플 글로벌 운영, 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 에릭 반 밀튼버그(Eric van Miltenberg)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리플이 주목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리플넷을 통해 새로운 금융 기관,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절반이 아시아 지역에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리플의 주요 모멘텀을 쌓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플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 시장에 300개의 리플넷 고객을 확보했으며 수십 년의 송금 시스템 성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픽사베이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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