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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 “시즌2 채울 자신 없어” (종합)
‘스토브리그’ 정동윤 감독 “도전이었지만 작가 만나고 큰 확신”
입력 : 2020-02-24 오후 3:01:1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정동윤 감독과 이신화 작가가 드라마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시즌2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22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르비제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가 참석했다.
 
지난 해 12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남궁민과 박은빈은 각각 드림즈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국내 최초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았다.
 
지난 14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 스토브리그는 첫 방송이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5.5%의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다. 그러나 매 방송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한 끝에 자체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했다.
 
이신화 작가는 나도 감독님의 연출을 시청자들의 호흡으로 그대로 봤다. 만족스러웠다“12회 정도 됐을 때 감독님에게 시청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다고 말했다. 우리 팀이 멋진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마지막 회의 자체 최고 시청률에 대해 오히려 덤덤했다고 말했다.
 
정동윤 감독은 마지막 회를 모여서 봤다. 보면서 마지막 장면이 나올 때 환호를 했다시청률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그 분위기 그대로 잘 끝냈다는 것 자체가 연출자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스토브리그의 인기에는 탄탄한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임동규(조한선 분)의 트레이드, 스카우트 팀의 비리, 경영진의 흑막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라고 할 만큼 리얼한 야구계의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작가는 실제 사례의 사건보다는 스토브리그 기간에 가상의 드림즈라는 구단이 어떻게 해야할지를 중점으로 구성을 했다. 실화 부분을 참고했지만 어떤 부분은 참고하지 않고 극성을 강화하기도 했다고 했다.
 
정 감독은 스포츠 드라마의 성공이 쉽지 않음에도 이를 선택했다. 정 감독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기대를 안하고 읽었다. 되게 시끄러운 장소에서 4부 정도 읽었는데 대본이 가진 숨겨진 좋은 힘이 느껴졌다스포츠 드라마는 잘 만들어도 욕을 먹기 쉽다. 도전이었지만 작가님을 처음 뵙고 가장 큰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처음 방송을 탄 소감에 대해 신인 작가가 입봉을 할 때 1, 2회 작품을 보고 운다. 상상과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너무 좋았다너무 만족스러웠다. 매 회가 끝나면 감독님에게 전화를 했다. 선물과 같은 장면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몇 가지를 꼽자면 11부 엔딩은 가장 훌륭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16부에서 서로 커피를 마시면서 바라보는 장면은 너무 좋았다고 꼽았다.
 
스토브리그는 종영을 앞두고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는 연장을 하지 않고 예정대로 16부로 종영을 했다. 이에 대해 정 작가는 연장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 16부로 완성될 수 있게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의 상황 자체도 허락되지 않았다. 또한 작가님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스토브리그는 종영 이후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에 대해 이 작가는 아직이라고 했다. 그는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긴 하지만 시즌1에서 모든 걸 쏟아 부었다야구가 방대한 이야기, 소재가 있다. 그 중에서도 특화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지 모르겠다. 당장은 16부를 채울 자신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돌아오지 말 걸 그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 이야기가 넘칠 것 같을 때 시즌2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이 작가는 드라마가 마지막 승부이후에 성공한 스포츠 드라마라는 이야기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자부심보다는 이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고생을 한 연출부와 감독님이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정동윤 감독.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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