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진에어(272450)가 2020년 하반기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4분기 매출은 182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0.4% 하락했고 6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4분기 국제선 매출이 전년동기 29.4% 감소한 영향이 컸다.
그는 "항공여객사업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례의 경우 항공여객수요 회복까지 약 4개월이 소용됐고, 이러한 사례를 참고하면 항공운송업종의 실적 회복 시기는 2020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골이 깊었던 만큼 2020년 하반기 턴어라운드도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 하반기에는 도쿄올림픽 개최로 일본과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고, 시진핑 주석의 방문이 성사되며 한한령 해제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공급과잉을 경험했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기 도입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2020년 기존 LCC업체들의 항공기 공급 증가율이 거의 '0'에 가까운 상황으로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적을 선반영하는 주가는 이미 바닥에 와있어 추가적인 하락리스크보다 턴어라운드 시점의 상승리스크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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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