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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4000억원 규모 소부장 펀드 출자사업 공고
입력 : 2020-01-08 오후 4:56:3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소재·부품·장비 전용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최근 일본수출규제 등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가 시급한 상황에서 마련됐다. 해당 펀드는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로 구분해 조성될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정책출자 1200억원을 마중물로 2000억원 이상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 펀드는 정책출자 1000억원을 기반으로 2000억원 이상의 펀드가 마련될 계획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이달 31일자로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내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까지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본격 시작할 방침이다. 특히 프로젝트 펀드는 운용사 제안 방식으로 수시접수 받아 개별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충분한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질적으로 한층 더 고도화 되기를 희망한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내기업 육성을 통해 근본적으로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탈피해 제조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본사.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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