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뉴스리듬)김정은 "변화 맞게 국가 지위와 국력 강화"
입력 : 2019-12-30 오후 7:34:28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지난 주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대화를 거부하고 독자 노선인  '핵·경제 병진 노선' 부활을 선언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3차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보도에 이성휘 기잡니다. 
 
[기자]
 
북미 비핵화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주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소위 '새로운 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지 주목됩니다.  
 
북한 매체는 이번 회의에서 국가와 국방건설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역사적인 보고'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상태에 따른, 이른바 '새로운 길'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변화된 대내외 정세에 맞게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자위적 목적으로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핵무력 관련된 재개 선언의 여부가 포인트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4월 3차 전원회의에서 기존의 '핵·경제 병진 노선'을 종료하고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총력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핵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고 미국과 적극 대화에 나섰지만, 올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 협상은 사실상 멈춘 상태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북미대화 중단과 '핵·경제 병진 노선' 부활을 선언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북한의 행동은 미국의 ‘새로운 계산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일종의 충격요법, 벼랑끝 전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안정되고 미국 대선 구도가 윤곽을 잡는 내년 2월 초까지는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무력도발 등으로 판을 완전히 깨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토마토 이성휘입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성휘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