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폐장을 앞둔 마지막 주간에는 주가가 중립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락을 앞두고 있어 배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23~27일) 증시는 2170포인트에서 22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상존하고, 주가지수가 심리적인 저항선인 2200선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큰 폭의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근 단기 급등을 통해 벨류에이션과 수급 부담이 가중돼 연말 추가 반등 여지를 제약하는 상황이라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00포인트 매물벽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는 시기이고 배당락을 감안하면 연말 종가는 2200포인트 부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중 무역분쟁 휴전과 제조업 지표 개선 등으로 상반기 방향성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26일은 배당락 기준일이다. 최근 지수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아졌고, 최근 외국인 순매수도 배당 관련이라기보다 반도체 중심의 순매수였다는 점에서 과거 대비 연말 배당에 대한 수요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낙폭이 컸던 업종 중에서 배당매력이 높은 업종 혹은 내년에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철강, 기계, 에너지, 통신, 헬스케어 업종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23일 한중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중국 관련 소비주(△화장품△여행△의류)등의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그간 외인 매도공세가 깊었던 소재·산업재 중심의 경기민감주와 규제 이슈로 하락폭이 깊었던 금융주에도 수급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연말 시점에 가격 조정으로 부각된 금융주의 배당 매력은 충분한 매수 유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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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