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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한일 총리회담, '소통 필요' 확인…입장차는 여전
입력 : 2019-10-25 오후 4:43:22
양국 총리, 대화 통한 관계개선 인식 공유
문 대통령 친서 전달…한일관계 협력 파트너 강조
아베 총리, '한일청구권협정 준수' 재차 언급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와 일본 아베총리가 어제 오후 양국 현안을 놓고 회담했습니다. 양국은 비정상적인 현재 상황을 풀어가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지만, 사태의 책임과 해결 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리포트를 보시고 뉴스분석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조용훈 기잡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기자]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리는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하고 다양한 대화채널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이날 이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와 레이와 시대 개막을 축하하고, 태풍 ‘하기비스’로 피해를 본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후 아베 총리에게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친서에는 한일관계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중요하며, 양국 현안이 조기에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아베 총리 역시 한일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국가이고,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아베 총리는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이 한일청구권협정에 어긋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국 역시 청구권협정을 존중하고 준수해 왔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날 회담은 당초 예정됐던 10분보다 길어진 21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양국 총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얼굴을 마주한 건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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