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 전 사업부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국환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이 전장MLCC 테크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은 3년 만에 3개 사업부 모두 증익이 나타날 것"이라며 "MLCC 수요 회복과 패키지, 모듈의 레벨업을 즐길 때"라고 말했다.
컴포넌트 솔루션은 MLCC 바닥 통과 이후 5G와 스마트폰 수혜가 기대되고 모듈 솔루션은 차별화된 카메라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판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기판 솔루션은 일본 경쟁사의 생산능력 축소와 메모리 기판 수요 증가로 7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기 직원이 광학5배줌 카메라모듈을 들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3분기 영업이익이 18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 4분기 영업이익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32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 감소할 것"이라며 "세트 업체들의 연말 재고 고정으로 카메라 모듈 등의 공급량이 줄면서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MLCC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 영업이익·주가 추이.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