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윤석헌 "은행의 자영업자 지원, 관계형 금융 첫걸음"
국민은행 자영업자 모바일 플랫폼 'KB브릿지' 시연회 참석
입력 : 2019-07-24 오후 2:59:55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제도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앞으로 관계형 금융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24일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브릿지 모바일 플랫폼' 시연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은행의 KB브릿지는 자금, 커뮤니티, 위치를 주제로 자영업자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윤 원장은 "현재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30여개에 달하는 기관에서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자영업자들은 생업에 바빠 이를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생업 전선에서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자영업자들이 정책자금 정보를 알아내기 쉽지 않다"며 "KB브릿지는 이런 자영업자에게 '손안의 작은 나침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름지기 플랫폼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록 그 가치가 커지고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이는 향후 국민은행에게도 더 큰 가치로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브릿지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모든 정책자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수많은 정책자금 중 고객 특성에 맞는 자금을 '핀셋' 방식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이외에 해당 플랫폼에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는 금융꿀팁 등 금감원 콘텐츠도 탑재된다. 국민은행의 고객 뿐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가 사용할 수 있다.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영업자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케이비 브릿지(KB Bridge)' 시연 및 간담회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어플리케이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