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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용산 방치됐던 고가하부 '생활SOC'로 변신
주민휴식 공간·생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올 하반기 금천·중랑 설계공모 시행
입력 : 2019-07-03 오후 2:38:5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방치된 공간이었던 성북구 종암사거리 고가하부 약 1343㎡ 규모의 부지가 생활체육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벤치만 놓여있어 삭막했던 용산구 한남1 고가하부도 주민 휴식공간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방치됐던 고가 하부를 생활SOC로 탈바꿈시키는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의 하나로 성북구와 용산구 고가하부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3일 발표했다. 성북구 종암사거리 고가하부에는 빛이 투과할 수 있는 반투명 지붕과 목재기둥으로 구성된 구조물이 설치된다. 내부엔 다목적 체육 공간과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서며 외부에 담쟁이 식물도 심는다.  
 
용산구 한남1 고가하부 약 2305㎡ 부지는 고가하부에 꽃잎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이를 타고 자라는 음지식물을 심는 방식으로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또, 고가하부의 경사지형을 여러 개 단으로 나눠 설치됐던 기존 벤치에선 주민들이 만남, 명상, 소공연, 야외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시는 고가차도, 철도 상·하부, 교통섬 등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지역 밀착형 공공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183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한 뒤, 활용 가능한 27곳을 선정해 기본 구상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1호로 옥수역 고가하부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지난해 4월 개관했고, 2호인 이문 고가하부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성북구와 용산구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본격화해 내년 6월 개관하고, 올 하반기에는 금천구, 중랑구 고가하부에 대한 설계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설계공모 심사에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입상작은 순위에 따른 상금이 지급된다.
 
종암사거리 당선작 조감도. 자료/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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