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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 내달 1일부터 시행사가 직영
위탁용역계약 직접 관리…절감비용 안전시설 보강·근무여건 개선에 투자
입력 : 2019-06-28 오전 10:18:49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9호선 1단계 구간을 사업시행사인 서울메트로 9호선(이하 시행사)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시행사는 1단계 구간의 관리운영을 서울9호선운영에 위탁해왔다. 그러나 시행사-운영사-유지보수회사로 이어지는 다단계 운영구조, 운영회사의 높은 수익률, 투자자(프랑스기업) 배당에 대한 국부유출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시행사는 운영사와 후반기 관리운영위탁계약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다 최종 결렬돼 지난 1월18일 위탁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1단계 구간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9호선 2·3단계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건설돼 현재 서울교통공사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시행사는 해지 통보 이후 안전하고 효율적인 직영 운영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운영사 직원채용, 자산인수, 조직 및 시스템 정비와 직원교육을 실시해 왔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조직변경을 승인하면서 내달 1일부터 직영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시행사는 기존 조직 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운영사 소속직원 620여명은 올해 5월 초부터 채용 절차를 통해 모두 채용했다. 
 
시행사 직영에 따라 9호선 운영구조가 단순화돼 그간 운영사를 통해 위탁하였던 차량유지보수 및 청소 용역은 시행사가 계약을 인수해 직접 관리한다. 시행사는 운영사에 지급됐던 운영사 수익, 부가세 등 간접비가 절감되며(연 50억~80억원), 이는 안전시설 보강, 근무여건 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소용역계약(3개 업체)은 사업시행사가 계약을 인수해 직접 관리하게 되며, 근로여건도 현재 최저임금에서 서울시 생활임금 수준으로 개선된다. 
 
이번 직영과 관련해, 이원목 교통기획관은 "시행사와 함께 직영 초기 안전운행과 조직 안정화에 특별히 역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9호선 6량 열차 도입작업을 완료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이용 승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개통 뒤 첫 출근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전 5호선과 환승역인 서울 여의도역 승강장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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