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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이 앱' 신고로 성범죄자 현행범 검거
50대 남성 바지 벗고 성기 노출 후 도주…신속 대응으로 10분 만에 검거
입력 : 2019-06-11 오전 11:15:0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가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안심이 앱 긴급신고로 지난 10일 성범죄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5개 전 자치구 확대 개통 이후 첫 번째 현행범 검거다. '안심이'는 25개 자치구별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 서울 전역에 설치된 약 4만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여성 안심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2시 16분쯤 은평구 관제센터로 30대 여성의 긴급신고가 접수됐다. 관제센터 근무자는 피해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피해자는 공포에 질려 피해 상황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관제요원은 피해자의 위치와 50대 초반의 남성이 바지를 벗어 성기를 노출하는 음란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가해 남성이 범행 뒤 통일로를 따라 연신내 방향으로 도주하는 장면을 CCTV로 확인해 현장에서 가까운 순찰차에 출동요철을 해 범행 10분 만에 현장에서 검거했다. 피해자가 가해 남성과 얼굴이 마주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분리해 불광지구대로 이송해 현장상황을 마무리했다. 시는 신속한 상황처리로 현행범 검거에 기여한 은평구 노현석 관제요원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안심이는 4월 말 기준으로 2만4957명이 다운로드 받았으며, 서비스별로는 △긴급신고 5102회 △귀가모니터링 7210회 △스카우트 921회로 총 1만3233회를 이용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안심이 앱은 서울 전역에 촘촘히 설치된 CCTV와 24시간 모니터링, 상주경찰 등이 연계돼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범행상대 물색 후 접근하는 화면. 자료/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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