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박원순 "음악·예술 '서울 디스카운트' 해소에 역할 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기조대담…"평양-서울 오케스트라 공동 연주 제안"
입력 : 2019-06-05 오후 2:29:17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북 갈등과 대결 상황은 서울 입장에서 '서울 디스카운트'가 크다고 밝히며, 평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민간 교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5일 노원구 플랫폼창동61에서 열린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의 국제 콘퍼런스의 기조 대담자로 참석해 "민간 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음악과 예술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양과 서울 사이의 오케스트라 공동 연주를 제안했다"면서 "이와 함께 서울, 베이징, 도쿄 세 도시에서도 청소년 상설 오케스트라를 만들 생각인데, 음악이 남북관계 평화를 증진하는 기관차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남북화해 이전에 남남 갈등 해소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평화와 통합의 길로 우리 국민들을 안내하고 리드해 갔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 된다"면서 "예술은 이념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DMZ 페스티벌은 그중 하나기 때문에 다음 행사에서 여야 국회의원을 많이 초청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하며, 보편적 감정에서 공감을 이끌어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했다. 그는 "BTS 노래 가운데 '062-518'이라는 숫자가 들어가는 노래가 있는데, 이는 광주 지역 번호와 5·18을 연결해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현실적이고 무거운 이슈를 가사에 녹였다"고 했다. 
 
박 시장은 서울은 이미 음악의 도시로, 여러 음악산업이 부흥하고 음악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동에 2만명 이상이 들어가는 아레나를 만들고, 40층 정도의 대중음악 전용 빌딩을 만들겠다"며 "서울에는 40만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사는데, 다양한 음악을 격려하고 육성해 그 문화와 예술이 한국 사회 안에서 융·복합 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래 박 시장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의 대담 뒤 스테판 버드(Stephene Budd)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과 대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장관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참석으로 불참해 버드 위원과 1시간 동안 'DMZ와 문화정치의 영향들'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플랫폼창동61과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제 콘퍼런스와 쿠바 쇼케이스,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이 5일 오전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 사전행사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의 기조대담자로 나서 'DMZ와 문화정치의 영향들'을 주제로 릴레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홍연 기자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