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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사태 계속…인천시 "학교 급식부터 정상화 조치"
'수압변동으로 인한 수도관 내부 침전물 탈락' 원인 추정
입력 : 2019-06-04 오전 11:07:29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인천 서구 일대 학교와 아파트 등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4일 세밀한 수질검사를 비롯, 정수기 필터 교체 등을 시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도 서구지역에서 적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문가·학부모·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보다 세밀한 수질검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식이 중단된 초·중·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급식이 가능하도록 우선조치하겠다”며 “미추홀참물의 충분한 추가 제공, 공동주택의 물탱크 청소 지원, 정수기 필터 교체 등을 시비로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다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이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붉은 수돗물 신고가 접수된 후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해 △260개소 수질검사 실시 △소화전 113개소에서 11만7000여톤 방류 △미추홀참물 28만3000병 공급 등을 시행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적수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복구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근본적인 대응 매뉴얼과 단수 또는 물 공급 체계 전환에 따른 사전 시민안내 매뉴얼, 인천시와 군·구 및 유관기관 간 협력 매뉴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서구 일대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는 4일 세밀한 수질검사를 비롯, 정수기 필터 교체 등을 시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조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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