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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논란 발언에 "악의적 왜곡세력에게 빌미돼 유감"
한국당 최고위회의서 "하고 싶은 말 많지만 당대표 뜻 존중해 짧게 말해"
입력 : 2019-06-03 오전 10:41:0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나은 면도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악의적으로 왜곡하려고 하는 세력에게 빌미가 된 부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황교안) 당대표의 뜻을 존중해 짧게 말한다"며 "제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하려는 세력에게 빌미가 된 것을 우려하는 국민들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내부 숙청 관련 언론보도를 거론하며 "야만성과 불법성, 비인간성을 뺀다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정 의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3시간 만에 "부적절한 측면이 많았다"며 "과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당대표 특강에서도 "실수하지 않도록 언행에 특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의장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 발언 가지고 말이 많은데 악의를 갖고 왜곡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북한에 인권이 없고, 김정은은 야만적'이라는 말을 빼고 보도한 매체의 의도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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