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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분기 영업익 12% 증가… "원료가격 안정·판매 확대"
고부가 제품 이익률 증가·필름사업 턴어라운드 효과 등
입력 : 2019-05-13 오후 2:11:11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1분기 주요 제품의 판매 확대로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원료가 하락 및 판매 물량 확대로 실적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코오롱인더는 13일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8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05%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분기보단 35.11% 증가했다. 
 
코오롱인더는 원료가격이 안정화된 가운데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 이익률 증가 및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효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07% 늘었고, 전분기보단 15.35% 줄었다.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보다 45.5%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실적 현황. 자료/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는 2분기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와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료가 하락, 원화 환율 약세 등의 외적 요인이 긍정적이고 패션부문이 준성수기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극대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체적으로는 작년 투자가 완료된 제조군의 주요 증설분과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패션부문 온라인 판매가 실적 상승의 또 다른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작년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이 빠르게 최적화돼 올해부터 매출 확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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