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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문 외국인 절반 이상 “재방문-지방 방문 ‘O.K’”
문체부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발표
입력 : 2019-05-08 오후 12:54:5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 비율이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여기에 국내 체재 기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체류 기간 중 지방 방문 비율도 5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작년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16469명 대상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방한 관광시장은 2017년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작년 외래관광객 1535만 명을 유치해 15.1%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진 14.1%가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8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재방문율, 방한 체재 기간, 지방 방문 비율이 증가세를 보여 질적으로도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국내 공항 및 항구에서 실시한 외래객 면접 조사 결과, ‘2회 이상 한국을 방문했다는 응답비율이 전체 방한객 절반 이상(57.8%)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대비 4.5%P 상승한 수치로 2016년 이래 재방문율은 꾸준한 증가세(38.6%→53.3%→57.8%)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평균 체재 기간(6.4→7.0→7.2)과 지방 방문 비율(48.3%→49.3%→49.6%)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방한 외래관광객은 주로여가/위락/개별휴가’(78.4%)를 목적으로개별여행’(79.9%) 형태로 방한 후서울’(79.4%), ‘경기’(14.9%), ‘부산’(14.7%), ‘강원’(9.7%), ‘제주’(8.5%) 등 방문(중복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강원의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로 1분기에 높은 방문율(15.5%)을 기록하면서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폭(6.8%→9.7%)을 보였다.
 
방한 기간 중 주요 활동(중복 응답)쇼핑’(92.5%)식도락 관광’(71.3%)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가장 만족한 활동(1순위)을 살펴보면쇼핑’(28.2%→22.2%) 응답 비중은 전년에 대비해 감소한 반면, ‘식도락 관광’(19.6%→29.3%)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방한 전 외래객이 가장 필요했던 정보(중복 응답)이동거리 및 교통편’(52.4%), ‘방문지 정보’(47.3%), ‘음식 및 맛 집 정보’(46.8%)였다. 이들 정보는친지, 친구, 동료’(51.0%)국제적 인터넷 사이트/’(47.6%) 자국 인터넷 사이트/’(41.3%) 등을 통해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입국한 후에는 주로 스마트폰(78.3%), 노트북/태블릿 컴퓨터(36.1%)를 이용해 관광 관련 정보를 얻었다.
 
방한 외래관광객 1인 평균 지출경비는 상대적으로 지출 규모가 컸던 중국인(1887.4달러)의 비중 감소와 지출 경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인(791.1달러) 비중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9.2달러 감소한 1342.4달러로 나타났다. 이 중 현금/수표 지출이 711.8달러(5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신용/체크카드 596.8달러(44.5%), 스마트폰(전자화폐) 33.8달러(2.5%)가 그 뒤를 이었다.
 
외래객의 전반적 만족도(94.8%→93.1%) 역시 작년 대비 감소했다. 분야별로는언어소통’(66.2%→60.5%) 관련 만족도 감소가 두드러졌고 주로 인도(36.2%), 독일(39.5%), 싱가포르(46.4%), 말레이시아(47.6%) 등 비영어권 및 동남아 지역 관광객 만족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관광안내서비스, 대중교통 분야에서도 만족도가 감소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부터 조사국가로 몽골이 추가되고 표본 수 역시 2017 13841(19개국)에서 작년 16469(20개국)으로 확대돼 신뢰도가 높아졌다. 또한 조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연간 1회 공표에서, 작년부터는 분기별 공표를 추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외래객들이 한국을 더욱 자주, 오래 머물며, 지방 방문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앞으로 외래객들의 만족도와 지출경비 등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월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대중교통 외국어 노선도와 공공 와이파이 확대, 의료/웰니스 관광 등 고부가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강화, 중국 소득 상위 도시 대상 복수비자 발급 확대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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