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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욕설논란' 한선교 "심심한 위로"…사퇴요구는 일축
"일부 언짢은 언사 있었다. 이후 회의 진지하게 임할 것"
입력 : 2019-05-07 오후 8:11:57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은 7일 자신의 사무처 당직자 욕설 논란과 관련해 "회의를 참석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회의 진행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하겠다"면서 사퇴요구는 일축했다.
 
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오전 10시경 국회 본청 사무총장실에서 개최된 회의 중에 일부 언짢은 언사가 있었다"면서 "특정 사무처 당직자를 향한 발언이 아님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사무총장은 오전 당직자들과 회의과정에서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노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사무총장은 회의 도중 'XXXX야', 'X같은 XX야', '꺼져' 등의 욕설을 했고, 그 욕설의 주요 대상자는 사표를 내겠다며 잠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한 사무총장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정상적인 욕설을 하고 회의 참석자를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인 행태를 저질렀다"며 "욕설을 직접 들은 당사자와 해당 회의 참석자,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당의 민주적 기율을 파괴하는 행위이자 동지적 신뢰 관계를 내팽개친 것으로 엄중히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시 정상적인 당무 수행이 어려워질 것을 경고한다"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지난 3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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