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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림에 임도시설 구축…대형 소방헬기 도입 추진키로
입력 : 2019-04-09 오후 3:31:3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부가 산불 진화를 위해 강원도 산림에 임도시설을 개설하고 대형 소방헬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도시설이 구축될 경우, 소방차의 진입이 수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화재 진압이 가능해진다. 또한 대형 헬기가 도입되면 강풍에도 산불에 대응하는데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경제 현안과 추가경정 예산안 보고를 받고 “강원도 산불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만큼 산불 진화 등을 위해 체계적으로 임도를 만들어 관리하고, 필요한 헬기를 확보하는 한편 조속히 산림을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강원 산불 피해 현황과 복구 지원에 관한 현안보고에서 "강원도와 협조해 강풍에도 산불 대응이 가능한 대형 소방헬기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노후 헬기도 2023년까지 8대 교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산악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펌프 압력을 35㎏/㎠ 수준으로 높이는 소방차 성능도 개량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주민에게 재정이 지원되기까지는 2주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지원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강원 산불의 원인을 찾기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는 한 달 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소방관의 국가직화 전환 관련 법안 처리가 지지부진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처리되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한국당은 법안이 미흡한 데다 관계부처 간 의견 조율도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관 국가직화를 비롯해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더욱 확고히 해야겠다는 믿음이 강해졌다"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 지원 관련 현안 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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