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서울시, 국내 최초로 AI 기반 수요 예측 택시 선봬
택시 빅데이터+기상·인구·대중교통정보 접목 AI 알고리즘 기반
입력 : 2019-03-10 오전 11:15:0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가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AI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서울 택시에 접목시킨다. 택시 수요를 예측해 승객이 많아질 곳으로 택시기사를 불러 모으는 방식이다.
 
시는 실제 운영상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서울시 전체 택시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사 380대 택시에 시범적으로 AI 택시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AI 택시는 서울시를 100m×100m 단위의 존(Zone)으로 구분하고, 해당 존의 택시수요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안드로이드 기반의 택시 결제 단말기에 표출해 택시기사가 택시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의 ‘AI 택시시스템’은 택시정보시스템(STIS)을 통해 얻어지는 택시 승하차 이력데이터에 기상, 인구통계, 상권, 대중교통 정보 등 택시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까지 더해 정확도를 높였다. 서울시가 STIS를 구축한 한국스마트카드와 약 2억 건에 달하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의 빅데이터로 2018년 11월6일부터 11일까지의 수요를 예측한 후 실제수요와 비교한 결과 정확도가 97.2%로 나왔다.
 
AI 택시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택시회사 '진화'의 사례를 보면, 택시잡기가 쉽지 않은 새벽 4시~7시 사이, 그리고 9시~12시 사이에 시스템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화'는 AI 택시시스템 도입 이후 1인당 영업건수가 하루 평균 20.9건에서 25.3건으로 21% 증가했고, 특히 택시 운행 경험이 부족한 신규 운수종사자들의 영업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수요는 많으나 택시가 부족한 지역에 택시 공급을 확대해 시민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택시산업의 첨단화를 목표로 다양한 신기술을 택시에 접목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서울역 앞에서 택시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