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199만㎡에 조성하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토지이용, 보행, 교통, 경관 등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주요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종합적 시각에서 검토해 급격한 도시변화에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4~2016년에 걸쳐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대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계획을 발표·구체화했다. 2016년 9월엔 법정 도시관리계획인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했다.
현재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주요 사업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현대차GBC,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도로 개선, 한강·탄천 정비 등이 구체화되고 있다. 초고층 빌딩이 건립될 현대차GBC는 2019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건축인허가 절차를 이행 중이다.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로 계획된 잠실종합운동장은 올림픽 주경기장이 2018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기본설계를 준비 중이다. 대규모 전시컨벤션 등이 제안된 민간투자사업도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제안내용에 대한 검토 작업이 중간점검을 마친 상태다.
다양한 철도노선이 계획되어 있는 영동대로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 허브로서 기본계획 수립 후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으로 내년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대로 등 도로 개선, 한강·탄천, 탄천보행교 등 기반시설도 작년 기본계획수립 등을 완료하고, 기본설계를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조성에 따른 △용도·밀도 등 토지이용 △대규모 보행수요 증가에 따른 보행·자전거 환경 개선 △주요도로·한강·탄천변 경관 개선과 인접지역 높이 관리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개선대책 마련 등 합리적인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동대로 철도 신설과 지상광장 조성에 따라 대규모 보행수요를 소화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전거 통행 체계를 정비한다.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과 친환경적 국제인증도 반영할 계획이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에 따른 경관가이드라인, 옛 서울의료원 부지의 공공주택 도입 등 정책환경 변화 대안도 마련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도시관리계획은 2년에 걸쳐 마련된다. 1년차인 2019년에는 도시변화 모니터링과 주요 현안에 대한 대안을 검토해 도시관리방향을 설정하고, 2년차인 2020년에는 세부적인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이행해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단계 이용자 설문조사, 2단계 도시관리계획(안) 설명회 등을 거쳐 서울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일자리 토대 마련과 지역의 발전에 관해 서울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합리적인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관계자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