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에 본격 나섰다. 서울시와 중기부는 5일 오전 11시 신원시장을 방문해 제로페이로 직접 결제해 물건을 사고 상인들의 가맹점 가입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신원시장을 방문한 뒤 “자영업체 10곳 중 8곳이 문을 닫는 절박한 상황에서 공공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제로페이를 확산해 많게는 영업이익의 절반까지 차지하는 카드수수료를 제로화, 자영업자들의 근심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로페이가 확산되려면 시민들의 이용이 많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선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제로페이 결제가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결제방식 간편화와 사용처 다양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종학 중기부부장관도 “제로페이가 명실상부한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서비스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2월20일 시범실시한 제로페이는 올해 1월28일부터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해 전국 확산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중기부는 그 간 소비자와 가맹점이 제기해온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제로페이와 가맹점에 비치된 POS가 연동 되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지금까지 소비자가 직접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고정형 MPM 방식에서 개인이나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가맹점 스캐너에 인식 시키는 변동형 CPM 방식으로 전환돼 편이성이 한층 강화된다.
서울시와 중기부는 또 제로페이에 참여하기로 한 60여개 프랜차이즈도 순차적으로 가맹등록을 추진해 프랜차이즈에서 골목상권으로 가맹을 확대하고,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공용주차장, 문화시설 같은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이용료 할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찾아 제로페이 사용 독려에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