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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미세먼지·안개 대비해야
입력 : 2019-03-05 오전 9:31:38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늘(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니 외출할 때 마스크 등을 준비해야 한다.
 
현재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로 인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경기도와 충남 내륙, 전라 내륙에도 가시거리가 1km 이하로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서해안의 안개는 서풍을 타고 시속 약 15km 속도로 동진하면서 안개 구역은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무안공항과 광주공항에는 오늘 오전 가시거리가 800m 이하로 저시정경보가 발표되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침 기온은 평년 영하 5도~3도보다 2~7도, 낮 기온은 평년 7~12도보다 3~7도 높겠다. 반면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 동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해상에는 내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 3시 이후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미터 이상으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조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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