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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작게 단지는 크게···중소형 타입·대단지 아파트 인기
입력 : 2019-03-04 오후 1:06:17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1인 가구 증가에 장기적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중소형 타입의 실속형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단지 규모에 비례해 부대시설이 다양하고 관리비 부담이 적은 대단지 아파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급된 신규 아파트의 타입별 청약 경쟁률 순위에서 상위 10개 중 7개를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타입이 차지했다. 거래량도 85㎡ 이하 중소형 타입이 더 많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중소형 타입 거래는 지난해 27만7988건인 반면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타입은 4만6012건에 그치며 6배 가량 차이가 났다.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의 매매가 추이에서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타입과 60~85㎡ 중형 타입이 각각 65.34%, 34.56% 상승한 것에 비해 대형 타입은 5.62%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의 인기도 각종 지표로 확인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00가구 이상의 단지는 총 53개가 공급됐는데 이 중 77%인 41개 단지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1000가구 이하 단지는 총 311곳 중 54%에 불과한 170단지만 순위 내 청약 마감됐다. 또 부동산114의 매매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총 1000가구~1499가구 단지가 30.67%, 1500가구 이상 단지가 36.66% 상승해 규모별 상승률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시장에서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타입과 총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수요 선호가 꾸준히 높은 스테디셀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2인가구가 늘어나고 경기침체도 장기화되면서 실수요층이 실속 있는 중소형 타입과 대규모 단지에 몰려들고 있다"라며 "이들 단지의 투자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의 경우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수요에 힘입어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주경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이달 남양주에 중소형 대단지인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3층에 총 10개동, 1153가구 규모다. 모든 세대가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중앙정원, 더샵필드 등 포스코건설의 특화설계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청약, 전매제한 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단지로 단기 투자가 가능하다. 인근에 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자족용지 개발 등의 이점도 있다.
 
중흥건설도 이달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운정 중흥S-클래스 A29블록'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최고 20층에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62가구 규모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254-14번지 일원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에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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