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여야는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때"라고 밝혔고, 자유한국당은 "3·1운동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통합과 평화"를, 정의당은 "민주주의의 완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3·1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오늘, 그 숭고한 정신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린다"며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이 하나 되어 함께 번영하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우리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3·1절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떨쳐 일어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머리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숭고한 3·1정신을 되살려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3.·1운동은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구현된 거국적 항거이자 우리 민족의 저력"이라며 "모두가 하나돼 함께 독립을 외쳤고 이는 향후 험난한 역사의 질곡을 헤쳐 나가는 민족의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우리가 3·1운동이 일러준 통합과 평화의 가치를 온전히 이 땅에 구현하는데 힘써야 한다"며 "우리당은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우리 사회 곳곳에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3·1운동은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린 혁명이다.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바로 세우고 남아있는 일제 잔재와 적폐를 청산해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존과 합의의 대한민국,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가기 위해 평화당은 선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3·1 운동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큰 기둥이었다"며 "임시정부의 근간이 되었고 불의한 권력에 항거한 민중들의 위대한 움직임이었다. 정신은 4·19와 5·18, 6·10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촛불혁명으로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며 "정의당은 더 큰 민주주의를 위해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왼쪽 두번째부터)가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