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제이에스티나가 남북 경협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자사주 매각을 추진한다. 자사주를 대거 처분해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제이에스티나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기문 회장이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로 있는 기업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에스티나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80만주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 자사주 54%를 내다파는 것으로, 매도 후 자기주식 보유수량은 67만2391주다. 처분 예정금액은 70억3200만원이며, 처분은 12일부터 15일까지 시간외 대량매매로 진행된다. 제이에스티나는 처분목적에 대해 "브랜드 리뉴얼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제이에스티나는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대표적 남북 경제협력회사로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크게 급등했다. 제이에스티나의 주가는 올초 5500원대에서 한달 만인 1월22일에 1만원을 넘어섰다. 김기문 회장은 제1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김기문 회장이 중기중앙회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자사주 매각을 결정해 관심이 모아진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중기중앙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