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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삼성중공업 1조4천억 유증…1위 기록
코스닥·코넥스, 유증 조달금액 40% 넘어…비상장은 대폭 감소
입력 : 2019-01-28 오전 11:28:4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하면서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2만4000주를 증자, 총 1조4088억원을 조달하면서 지난해 유상증자 금액·주식수 상위 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이 1조2350억원, 카카오도 1조658억원을 증자했다. 비지에프와 미래에셋대우도 각각 9299억원, 7000억원을 증자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미래에셋대우가 주주배정 방식을 이용했고 카카오는 제3자배정을, 비지에프는 일반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공개(IPO)를 한 발행사 가운데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티웨이항공(1435억원)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1397억원), 롯데정보통신(1277억원), 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140억원), 하나제약(106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5개 기업 모두 상장 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전체 발행회사의 지난해 전체 발행회사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1257건, 23조448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27.4% 증가하고 금액은 0.7%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110건, 17.9% 늘어난 12조5659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43건, 6조579억원으로 각각 39.1%, 47.9%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은 97건 2859억원으로 47.0%, 44.8%씩 늘었다. 반면 비상사(K-OTC, 예탁지정법인)는 19.8% 증가한 616건을 기록했지만 금액은 49.8% 감소한 4조1351억원으로 나타났다.
 
배정방식별로 보면 제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를 한 경우가 10조4586억원으로 4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주주배정 6조3958억원(27.7%), 일반공모 6조1904억원(26.9%) 등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발행회사의 무상증자 규모는 총 129건, 9조1017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4.9%, 증자금액은 11.3%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무상증자 규모는 19건, 2조9442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동일하나, 금액은 5.2%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62건, 5조3380억원으로 1.6%, 9.0% 각각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무상증자는 2017년과 비슷하게 코스닥 상장법인이 전체 중 건수 48.1% 및 증자금액 58.6%을 차지해 과반수 비중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5년간 유상증자 총괄현황.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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