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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해주 임명 반발 "2월 국회 보이콧"
"불공정선거 하겠다는 것"…선거제-민생법안 '빨간불'
입력 : 2019-01-24 오후 5:21:09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에 반발해 2월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선거제 개편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4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코드인사 선관위원 임명강행 중지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조 위원의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모든 절차가 완료된 후에도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마지막까지 국회의 합의를 기다렸으나 이 또한 무산돼 안타까워했다"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를 준수하고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 후보자를 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 위원은 문재인정부에서 처음으로 국회 청문회 없이 임명되는 사례로 기록됐다. 
 
조 위원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한국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키로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불공정하게, 입맛대로 하겠다는 것인데 (문 대통령이) 그걸 반대에도 기어이 하겠다고 한다"며 "2월 국회를 일단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한국당 이채익 의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57년 역사상 대선 캠프 특보 출신은 없었다"며 "바른미래당의 양보를 얻어내 청문회를 다시 열겠다고 했음에도 정부·여당은 야당을 속이고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해주 위원은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캠프 백서에 공명선거특보로 이름이 올라 '중립성'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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