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KBS2 ‘개그콘서트’ 연출자로 유명했던 서수민 전 PD가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제안을 받았지만 최종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PD는 탁현민 행정관 후임으로 제안을 받았다.
24일 오후 서 전 PD와 방송 활동을 같이 했던 한 방송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언론을 통해 전해 들었다”면서 “서PD가 제안 받은 게 사실이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수민 전PD. 사진/KBS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서 전 PD는 방송 일에 대한 애착과 함께 현재 준비하고 있는 일에 더 집중하겠단 뜻을 청와대 측에 전달했다. 서 전 PD는 2016년 KBS가 KBS N, KBS미디어 등 공동출자해 설립한 외주제작사 몬스터유니온 예능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해 왔다. 현재는 몬스터유니온을 퇴사 해 독립 제작사 설립 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PD는 1995년 KBS 22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이어 ‘폭소클럽’ ‘개그사냥’ ‘개그콘서트’ 등을 연출하며 능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개그콘서트’를 지상파 3사 개그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인기 프로그램 반열에 올려 놓으며 방송가 최고 파워 예능 PD로 이름값을 높였다.
앞서 23일 조선일보는 ‘청와대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탁현민 행정관 후임자 중 한 명으로 서수민 전 PD를 검토 중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