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인천시 예산이 처음으로 10조원 문턱을 넘었다. 시는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 10조1105억원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8조9336억원)와 비교해 1조1779억원(13.17%) 늘어난 규모다.
새해 예산은 ▲열린시정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행복 ▲평화번영 등 5대 기본방향으로 편성했다.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 체감사업에 우선 투자하는 등 ‘시민을 위한 시정의 효과적인 재정적 뒷받침’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일자리와 관련한 예산으로 930억원을 편성했다. 청년이 살기 좋은 인천시를 조성하기 위해 창업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44억원)과 예비창업자 지원 드림촌 조성(34억원), 인천 창업자금 조성 창업성장 펀드(20억원) 등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 사립유치원·어린이집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944억원)와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5만3444명, 43억원), 어린이집 방문간호사(14명, 2억6000만원),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3679명, 7억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인천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예산으로는 42개 사업에 19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통한 더불어 마을 추진(5개소, 44억원)과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290억원) 등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남북 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20억원) 등도 포함됐다.
지난 19일 열린 제251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 모습. 사진/인천시의회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