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로 자동차업종의 해외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11월 글로벌판매는 65만대로 작년같은기간 대비 4.1% 감소했다"며 "내수는 세제효과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미중 무역갈등 여파, 터키 등 신흥국 경제위기 등으로 4.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11월 누적 판매량은 675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 늘었으나 하반기 들어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고, 올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목표 대비로도 미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해외판매 약세국면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내수시장은 연말까지 개소세 인하 효과가 기대되지만 내수 침체로 그 기대감이 낮아지는 상황이고, 미국시장은 상반기 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하반기들어 신차효과로 점진적 개선세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나 향후 중국정부의 2019년 구매세 인하 여부에 따라 수요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