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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통신장애 사과…재발방지책 마련"
"모든 통신시설 안전점검 방침"
입력 : 2018-11-25 오후 3:23:5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고 수습에 만전을 가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화재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25일 오전에도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과 함께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며 "소방청과 협조해 화재 원인을 찾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서울 아현지사에서 화재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KT
 
당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KT는 이날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복구를 진행했으며, 소상공인 유선망 장애에 대해서는 오전부터 1000대의 무선 라우터를 보급했다. 향후 사고 분석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의 모든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상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황 회장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상 방안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시, KT,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석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자정까지 통신망 복구를 신속히 완료해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번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11시간 만인 오후 9시30분쯤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울시 서대문구와 마포구, 용산구 등에서 KT 이동전화와 인터넷, IPTV와 KT의 카드결제단말기가 마비돼 피해가 컸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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