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미ㆍ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신속 처리를 거부함에 따라 한미 FTA비준안의 의회 제출이 재고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 (현지시간)보도했다.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미·콜롬비아 FTA비준동의안의 처리를 거부한 하원 표결이 "34년간에 걸친 무역 법률과 관행을 파괴했다"며 "이는 미국 정부로 하여금 한국 및 파나마와의 FTA합의안 의회 제출을 재검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브 대표는 또 하원의 미ㆍ콜롬비아 FTA비준안 처리 거부를 "부분별하고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를 잘 마무리 짓는다면 이들 국가의 시장을 열고 미국의 수출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도 "경기 도중에 규칙을 바꾸는 것은 미국의 우방인 콜롬비아에 기본적으로 불공평한 처사"라며 미 상공회의소도 이번 표결 결과를 의원들의 친기업도 평가에 반영할 것이라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