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주식을 4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을 포함할 경우, 총 5조원 가까이 유출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638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상장채권 2740억원을 순유출했다. 이에 따라 총 4조912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은 4개월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10월말 기준 외국인의 보유규모는 636조4000억원이다. 상장주식은 시가총액의 32.2%인 524조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상장채권은 전체의 6.5%인 11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유럽에서 2조3000억원을 순매도했고, 아시아 1조2000억원, 미국 3000억원 순매도가 있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았고, 네덜란드(9000억원)도 순매도가 높았던 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스와 아일랜드는 3000억원, 1000억원 순매수했다.
채권은 아시아에서 1조3000억원의 순유출이 있었고, 유럽은 9000억원의 순투자가 진행됐다. 통안채(6000억원)에서 순유출이 있었고, 국채(3000억원)에는 순투자가 있었다.
국가별 주식보유 현황은 미국이 224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7%를 차지했고, 유럽 152조2000억원(29%), 아시아 61조2000억원(11.7%), 중동 19조3000억원(3.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채권보유 현황은 아시아가 48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했고, 유럽 37조3000억원(33.3%), 미주 10조8000억원(9.7%) 순이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