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고용노동부가 겨울철 취약요인에 따른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600여 곳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대비 산업안전 기획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부는 먼저 5일부터 8일까지 사업장 자체 점검을 하게끔 해 자율 개선을 이끌고, 개선이 부실하거나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을 대상으로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불시감독에 나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기본적인 안전보건시설은 물론 혹한으로 인한 건강장해(저체온증, 동상, 뇌·심혈관계 질환) 및 질식 등 겨울철 취약요인에 대한 예방조치를 위해서다.
일단 내실 있는 사업장 자체점검을 위해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취약요인에 대한 주요 점검사항 등을 사전 교육한다. 자체점검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겨울철 재해사례와 위험요인별 안전보건관리 대책 및 점검사항을 담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 및 누리집에 게시했다.
사업장 자체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불량한 건설현장 및 겨울철 위험현장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이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한다. 또 최근 거푸집동바리 설치 불량으로 콘크리트 치는 작업 중 거푸집동바리가 붕괴되는 사고(부상 6명)가 발생함에 따라 거푸집동바리 설치 상태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안전조치 소홀로 인한 화재?붕괴 등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현장 안전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