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올해 3분기 자동유동화증권(ABS)의 발행총액이 약 11조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은 '2018년 3분기 ABS 발행 실적 분석'을 발표했다. 그 결과, 3분기 ABS 발행총액은 10조9000억원을 기록해 작년 3분기의 12조6000억원보다 1조7000억원(13.5%) 줄었다.
공공법인과 금융회사는 감소했고, 일반회사는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탁저당채권을 기초로 발행하는 MBS를 작년보다 1조6000억원 줄어든 6조원 규모의 발행이 있었고, 금융회사는 부실채권(NPL), 할부금융채권, 중소기업회사채를 기초로 2조1000억원을 발행했으나 작년 3분기보다 5000억원 줄었다.
반면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작년 3분기보다 4000억원 늘어난 2조8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연도별 ABS 발행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 및 회사채 기초 유동화회사보증(P-CBO)는 작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증가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6조9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 감소했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3조9000억원으로 3000억원 증가했다. 또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는 4000억원 감소한 1000억원의 발행이 있었다.
금감원 기업공시국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작년 이후 보금자리론 및 적격대출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이 감소했고, 할부금융사가 ABS보다 상대적으로 발행금리가 낮아진 할부금융채 발행에 집중했다"면서 "반면 통신사의 고가 스마트폰단말기 판매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이 이를 기초로 한 ABS 발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