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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도 패션"…와이드앵글, 아웃도어 롱패딩에 '맞장'
골프웨어, 일상으로…겨울시즌 중요도 높아져 적극 대응
입력 : 2018-10-24 오후 3:30:53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패션업계의 겨울 '롱패딩' 특수가 뚜렷해지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뿐 아니라 백화점, 리빙브랜드, 골프웨어 등이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와이드앵글'은 24일 골프웨어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다운점퍼를 출시, 겨울 마케팅에 돌입해 아웃도어·스포츠웨어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와이드앵글은 이날 서울 성수동 본점에서 'W다운'을 공개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력하고 있는 다운 상품을 골프웨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전용진 와이드앵글 상무는 “봄, 가을 시즌이 골프웨어 업계의 주요 마케팅 시즌이었으나 환경, 사회적 요인으로 골프웨어 소비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며 “와이드앵글을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로 인식할 수 있도록 겨울 주력 제품을 내세워 겨울 타깃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이드앵글이 24일 성수동 본점에서 'W다운'을 공개하며,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의 롱패딩 마케팅과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김보선 기자
  
패션업계는 겨울시즌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보고있다. 이상 기온 현상으로 봄, 가을은 짧아진 대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11월부터 이른 한파가 올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여기에 주52시간 근무제 실행과 기업의 비즈니스 복장 완화 등으로 직장인들의 레저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골프웨어를 비롯한 아웃도어 의류의 일상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골프웨어 시장은 연매출 3조7000억원 수준으로 아직은 아웃도어 시장의 절반 수준이다. '루이까스텔', '제이디엑스', '와이드앵글', '파리게이츠' 등이 국내에서 시장점유율 상위를 차지한다. K2는 지난 2014년 와이드앵글을 론칭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는 밀레(밀레 골프), 블랙야크(힐크릭) 등이 뒤따라 골프웨어 브랜드를 내놓았다. 
 
와이드앵글의 매출은 2015년 650억원, 2016년 1000억원, 2017년 120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전국 매장 수 역시 2014년말 92개에서 지난해말 192개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매장을 200곳으로 확대하고, 연 매출 1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W 다운’은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 ‘W 리미티드 라인’의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과 보온성을 제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강화했다. 안감으로는 가볍고 보온 능력이 뛰어난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사방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하기 편하며, 몸에 꼭 맞는 핏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무릎 양 옆 밑단 부분에는 붙이고 떼기 좋은 자석으로 트임 처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성용 ‘W 다운’ 후드에는 풍성한 라쿤 퍼(FUR)를 부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남성용은 블랙, 네이비, 카키, 여성용은 블랙, 화이트, 브라운 세 컬러로 선보였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른 추위로 겨울 제품을 찾는 소비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겨울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겨울 시즌 마케팅을 통해 골프웨어 업계를 리딩하는 브랜드 입지를 굳히는 한편, 골프웨어만의 우수한 기능성과 스타일을 어필할 계획이다. 롱 다운을 필드 룩 외에도 비즈니스 캐주얼 룩, 스트리트 패션 룩으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드앵글 'W다운'. 사진/김보선 기자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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