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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돌입…내수진작 돌파구 될까
2주간 대규모 세일…행사 규모는 줄어 아쉬움
입력 : 2018-09-27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후 시작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KSF)' 기간에 맞춰 대규모 할인에 돌입한다. 업계는 내달 9일 한글날까지를 '황금 연휴 주간'으로 보고, 2주간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올해 KSF 참여기업과 지원예산이 크게 줄면서 소비진작의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국내 대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개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유통·제조·관광·문화업계에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날 개막한 행사는 10월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혁 현대백화점 상무는 "지난해보다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행사의 취지에 맞춰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개막해 10월7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이 기간에 맞춰 2주간 대대적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10월14일까지 '슈퍼 디스카운트' 할인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야외 특설 행사장 마련해 중기 제품 특별 할인전, 점별 대형 이월상품 할인, 3억원 규모 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 주변 전통시장 13곳과 연계해 상생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세계는 850여개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 패션·잡화·식품·생활 등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상품을 준비했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도 열린다. 9월28일부터 10월7일까지 광주점 1층, 10월5일부터 10월11일까지 대구점 지하 1층, 10월12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점 1층에서 중기 브랜드의 상품을 선별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10월14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7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10%부터 최대 8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감사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AK플라자는 오는 28일부터 10월7일까지 KSF 행사에 돌입하고, 10월5일부터 14일까지는 '가을정기세일'을 이어간다. 이 기간동안 남녀의류, 잡화, 뷰티, 침구 등 가을시즌 상품을 기본 10~30%까지 할인하고, 캐주얼, 아웃도어, 스포츠 등 패션상품을 중심으로 이월상품 및 특가 기획전을 통해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올해로 3회째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예산, 기간, 참여 기업수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도움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KSF에 책정된 예산은 34억5000만원으로 지난해의 67% 불과했고, 소상공인 참여 지원 예산도 지난해의 46% 수준(13억원)에 머물렀다. 참여 기업수도 유통 96개, 제조 84개, 서비스 51개 등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에 힘썼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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