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코스피가 단기 상승할 수 있는 동력이 유입되며 반등 시도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은 미국이 중국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다는 점에서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3차 남북 정상회담이 UN대북제재 완화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남북 경제협력 구체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터키 금리인상 등으로 달러 강세 및 신흥국 통화 약세가 주춤하다"며 "이는 코스피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는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하단부인 1110원대에서 등락이 예상되고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 환차익 기대감을 자극하는 변화로 외국인 순매수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번주 2300포인트에서 지지력을 확보할 시 2400선까지 반등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추세선(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고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오르기 위해서는 펀더멘털 동력이 부족해 추세반전 확인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글로벌 경기둔화 사이클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번 반등 또한 펀더멘털 동력 보다는 투자심리 회복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