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는 암호화폐 펀드 기반의 거래소 토큰 ‘ZXG’ 발행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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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G는 지닉스가 공모 예정인 암호화폐 펀드 ‘ZXG 크립토펀드 1호(이하 ZXG 1호)’를 기반으로 하는 ERC-20 토큰으로, 암호화폐 펀드 토큰화는 ZXG가 처음이다. 이는 9월 중 이더리움(ETH) 마켓에 상장될 예정이며, ‘ZXG 1호’는 총 1000 ETH 규모로 공모가 진행된다.
최소 신청 단위는 1 ETH며, 12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펀드 운용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예상 운용 기간은 1년으로, 투자자는 펀드 만기 시 토큰 보유량에 상당하는 ETH나 ICO(암호화폐 공개) 투자 코인을 받을 수 있다. 펀드 상환이 완료되면 ZXG 토큰 전량은 소각된다.
자금은 ICO 프로젝트 등 발행 시장(primary market)과 기존 암호화폐 거래 중심의 유통 시장(secondary market)으로 투자된다. 현재 투자 예정 ICO 프로젝트로는 블록클라우드(Blockcloud)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암호자산 운용 전문기업 ‘알파 파트너스(Alfa Partners)’가 계량분석(Quant), 차익거래(Arbitrage), 기업 이벤트 활용 투자(Event-driven) 등의 전략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실시하며, 펀드 자산 투자 운용 현황은 펀드 운용 시작과 함께 지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를 주간 단위로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공모 참여자들은 만기를 기다리지 않더라도 거래소를 통해 즉시 환매가 가능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 역시 ZXG 상장 이후 거래소에서 토큰을 매수하는 것만으로 암호화폐 펀드 투자가 가능하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운영되고 변동성이 매우 높아,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투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ICO 프로젝트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그 기회를 허락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ZXG 1호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출시된 암호화폐 펀드로, 전문 투자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암호자산 투자 전문가들의 트레이딩 전략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ZXG 1호 펀드가 성공적 결실을 맺어 2호, 3호로 이어지는 등 펀드형 거래소 토큰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