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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과일 수입액 1.4조…10년새 136%↑
바나나·오렌지·포도 순…아보카도 15배 급증
입력 : 2018-09-03 오후 3:47:18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지난해 과일 수입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ㅇ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수입 과일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아보카도·망고 등 열대과일 수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자료/관세청)
 
관세청이 3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과일 수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과일 수입액은 12억4000만달러, 수입 중량은 83만4000톤으로 10년 전인 2008년보다 각각 136.1%, 58.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7월 기준으로는 수입액이 1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과일 수입 품목을 보면 금액 기준으로 ▲바나나(29.4%) ▲오렌지(17.8%) ▲포도(12.9%) ▲체리(12.9%) ▲키위(5.3%) 순으로, 바나나는 지난 2006년 이후 과일 수입 품목 1위를 유지했다. 바나나의 경우 수입액이 3억7000만달러로 최근 10년간 137.1%나 급증했고, 수입 중량도 44만톤으로 같은 기간 69.3% 증가했다.
 
열대과일의 수입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망고 수입액은 5000만달러로 최근 10년간 701.2% 급증했으며, 수입 중량도 1만3000톤으로 755.4% 증가했다. 주스, 디저트 등 식음료업계의 망고를 사용한 제품이 늘고, 건강에 좋은 망고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망고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보카도는 수입액이 3000만달러로 최근 10년간 1458.3%나 급증했다. 수입 중량도 6000톤으로 1115.5% 뛰었다. 올해 1~7월 수입액도 3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8% 증가해 작년 한해 수입액 30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아보카도는 전 세계적으로 웰빙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식문화 정보 공유가 확산되고 있어 수입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과일 수입 국가는 금액 기준으로 미국(38.3%)·필리핀(28.6%)·칠레(11.6%)·뉴질랜드(5.1%)·태국(3.0%) 순으로, 미국은 2012년 이후부터 2014년 제외한 모든 해에 필리핀을 제치고 과일 수입 1위 국가를 차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과일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다양해지고, 망고·아보카도 등 열대과일 수요가 늘어남에 과일 수입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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