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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계속되는 종목 장세
외인 저가매수 지속…반도체·제약·바이오 수급개선 기대감
입력 : 2018-09-02 오전 9:57:1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는 이번주에도 반등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현재진행형이지만 금리 및 달러의 안정화로 신흥국에 우호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종목별 모멘텀 플레이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밴드를 2280~2350포인트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 속에도 국내 증시를 압박했던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코스피는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 무역분쟁과 상관관계가 낮은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 미디어·엔터는 6%, 통신 5%, 소프트웨어 3.3%, 헬스케어 2.7% 등 코스피의 0.1% 상승을 웃돌았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의 성과는 없었지만 위안화는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 산정식에 경기대응계수(CCF)를 도입해 8월15일 이후 약 2% 절상됐으며 터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0% 이상 하락했고, 달러도 4주이래 최저치를 기록해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했다"며 "아직까지 이 변수들의 추세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 이 같은 환경이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나프타의 불확실성도 상존하나 2000억달러 관세 부과는 일정상 단기간에 현실화되기 어렵고 기다렸던 주요 매크로 가격지표의 안정세가 지속되는 만큼 리바운드(반등)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반도체와 제약·바이오의 수급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병연 연구원은 "신약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코스닥도 동반 반등이 예상되고 주요 대형주의 반등과 더불어 모멘텀 플레이도 예상된다"며 "가격 메리트가 있는 종목 뿐만 아니라 미국 인프라 및 중국 인프라 확대 모멘텀, 5G 통신장비 수주 모멘텀, 중국 단체 관광객 추가 허가 모멘텀 등 종목별 이슈에 따른 모멘텀 플레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의 반등세가 추세로 자리잡을 지는 확신하기 이르다는 분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2 무역분쟁 리스크와 기정사실화 수순에 진입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상 리스크, 신흥국 매크로·펀더멘탈 환경에 대한 의구심은 반등을 제약하는 교란 요인"이라며 "단기 재료변화에 편승한 박스권 종목장세 지속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리플레이션(점진적 물가 상승) 트레이딩 환경에 대한 긍정론이 전제되지 않는 한 제한적 반등과 단기 조정이 교차하는 교착상태가 반복될 것"이라며 "통상 박스권 교착상태에서의 투자전략은 실적주, 구조적 성장주, 이벤트 드리븐(각종 대외변수로 인한 가격 변동 과정에서 수익 창출 기회를 포착하는 방식)전략을 활용한 고점매도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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