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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신액 28조 증가..전년 比 증가폭 둔화
시중銀, 예대율 규제 위해 예금 늘여..기업대출은 감소
입력 : 2010-03-18 오전 11:36:06
[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지난해 은행들이 정부의 예대율 규제를 맞추기 위해 예금을 늘리는 반면 시장성 수신은 줄이면서 은행 수신액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반면 은행들이 종합자산관리계정(CMA) 등에 대항하기 위해 신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면서 저축예금의 수신액은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지난해 예금은행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은행수신 잔액은 1159조5000억원으로 1년 사이에 27조9000억원(2.5%) 증가했다.
 
2008년의 수신 증가 규모인 112조2000억원(11%)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된 것이다.
 
수신상품별로는 은행들의 예금이 76조6000억원(11.2%) 증가해, 전년 증가액 83조98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이중 저축예금은 24조7000억원(27.4%)이 증가해 전년 감소액 552억(-0.6%)에서 크게 늘었다.
 
김화용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증권사 CMA에 대항하기 위해 은행에서 저축예금의 수신을 늘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장형상품인 양도성예금증서(CD)는 3조3000억원(-2.8%%) 감소해 전년 3조8000억원(3.4%) 증가에서 전환됐다.
 
환매조건부채권(RP) 발행 역시 7조원(-28.4%)이 줄어 전년 8조9000억원(-26.7%)에 이어 감소했다.
 
특히 금융채는 기업들에 대한 대출이 줄면서 자금이 풍부해져 32조9000억원 (-13.2%)줄어 전년 36조1000억원(17%) 증가한 수치와 대조를 이뤘다.
 
은행 수신상품의 종류별 구성에서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4.1%로 전년말 58.9%보다 비중이 상승했다.
 
지난해 말 은행의 수신계좌수는 1억7941만개로 연중 476만 계좌가 늘어 2008년의 718만 계좌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반면 지난해 말 저축성예금의 계좌당 금액은 456만원으로 2008년 말보다 34만원이 늘었으며 정기예금의 계좌당 금액은 4316만원으로 전년말보다 644만원이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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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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