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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상장 첫날부터 롤러코스터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원인…증권가 "저렴하고 영업력 갖춰"
입력 : 2018-08-01 오후 4:31:1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유가증권시장 입성 첫날부터 롤러코스터를 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시초가(1만1600원)보다 50원(0.43%) 하락한 1만1550원에 장을 마쳤다. 소폭 내리기는 했지만 장 중 강세와 약세를 오가다 보합권으로 돌아오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5.6%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1.7%의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상장 첫날부터 주가 변동세를 보인 원인으로는 항공업에 투자심리 악화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상장에 앞서 진행했던 기관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부진함을 보였다. 수요예측에서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가 밴드(1만4600~1만67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1만2000원으로 확정했고,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1.15대 1에 그쳤다.
 
당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율과 유가 상승, 경쟁심화 등이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여기에 최근 항공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티웨이항공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제주항공과 진어어 상장 당시와 비교할 때, 저렴하고 티웨이항공만의 영업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상장 당시 상장년도 추정실적 기준 13~15배에 주가가 형성됐던 것에 비해 티웨이항공은 7.5배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면서 “특히 티웨이항공은 다른 항공기업들과 달리 비수익성 노선을 수익성 노선으로 바꾸는 영업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엄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8761억원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81.9% 급증할 것”이라며 “1분기와 같은 고수익성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기는 어렵겠지만 경상도지역의 국제 여객수요를 흡수하면서 이익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일 티웨이항공은 유가증권시장 입성 첫날부터 롤러코스터 주가를 보였다. 사진/한국거래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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