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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드루킹 체포 직전 숨긴 USB 확보
60기가 바이트 분량…김경수 지사와 대화 내용 등 포함
입력 : 2018-07-25 오전 10:45:19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모씨가 숨겨둔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확보했다.
 
25일 특검팀에 따르면 드루킹은 지난 18일 특별검사팀에 60기가바이트(GB) 분량의 USB를 제출했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도 함께 전달하며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USB 안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보안 메신저로 나눈 대화 내용과 정치권 인사와의 접촉, 댓글 조작 작업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제출받은 USB를 분석한 뒤 드루킹을 상대로 정치권 인사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김 지사 소환 등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 USB는 경찰·검찰 수사단계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드루킹이 그동안 활동기록을 USB에 옮겨 담아 자신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측근 회원에게 전달해 보관토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USB 제출과 함께 특검 조사에서 드루킹의 진술에 따라 정치권을 향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특검팀은 앞서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인 한모씨를 수차례 소환 조사하며 특정 정치인의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해왔다.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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